제대로 될지는 의문

O…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이하 법인)가 지난 21일 시장 갈등 해소를 위한 최종 해소방안이란 설명회를 가진 것은 앞으로 수협이 잔류 상인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표명한 것으로 보이기도.
협상이란 이렇게 드러내 놓고 하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공개 설명회는 이미 양측이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 따라서 법인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할 건지 방법과 시기 선택만 남은 것으로 보이기도. 수협 관계자는 “이미 갈 데까지 갔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할 건 지 시기와 방법만 남았다”고 사실상 협상 결렬을 얘기.
그러나 일각에서는 “협상 대표와 잔류 상인간에 소통 문제가 있을 수 없어 법인이 직접 잔류상인을 상대로 이해를 시키기 위한 것”이라며 아직 협상 결렬을 얘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얘기가 나오기도.
그러나 수협중앙회가 이런 카드를 쓴다고 해도 이 문제가 쉽게 해결되지는 어려울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
왜냐면 수협이 법적 대응을 할 경우 자칫 불상사가 생길 수가 있는데다 지자체 선거 등을 앞두고 카드를 쓰기가 쉽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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