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누구는 누구 라인?…이런 식 인사 언제까지 할 건지
권재철 부행장 임기 1년 연장

O…수협은행 인사 때면 별의별 소리가 다 나오더니 지난번 인사를 놓고는 아직까지 뒷얘기가 끊이지 않아 어떤 대책이 필요해 보이기도.
지난해 수협은행 부행장 인사 때도 누구 라인이 많다는 등 여러 얘기가 나오더니 지난해 말 부장 승진 인사를 놓고는 두달이 가까워 오는데도 뒷말이 무성, 인사에 문제가 있어 보이기도.
지난번 부장 인사와 관련, 적격, 부적격 얘기에서부터 승진 인원 추가, 인사 과정에서 나타난 여러 가지 불미스런 얘기들이 나오면서 정당하게 승진 대상에 오른 사람들까지 싸잡아 매도되는 안타까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기도.
이는 일부 승진 대상자가 특혜 의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인 듯. 수협은행 한 중견 간부는 “여진이 오래 갈 것”이라면서 “어느 정도 예상했던 일”이라고 분석.
누구 라인이 몇 명 승진했다는 얘기가 아직까지 나오고 있으며 심지어 해양수산부 모 간부가 누구를 지원했다는 얘기마저 나와 어수선한 분위기가 계속되기도.
이는 이동빈 수협은행장에게도 적잖은 책임이 있어 보이기도. 왜냐면 이동빈 행장이 “내가 온지 얼마 안 되니까 자리가 있다하더라도 이번엔 3~5명만 하자”며 인사구상을 했으면 되는데 덜컥 가져온 안을 받아 인사 폭을 키움으로서 그런 여지를 만들었기 때문. 또 권재철 부행장 등 인사를 다루는 참모가 이런 안을 권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도 원인으로 보이기도.
전 수협은행 임원은 “(이동빈 행장이)직원 동기 부여를 위해서도 부장 티오를 다 쓰면 안 된다”며 “직원들이 열심히 일하도록 당근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한꺼번에 다 쓰면서 오히려 문제만 만들었다”고 아쉬움을 보이기도.
한편 권재철 부행장은 9일 이사회서 1년 연임을 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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