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조 7,000억엔대…역대 3번째 기록

 
일본의 지난해 수산물수입 및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은 국제 가격 급등에서 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역대 3번째 연간 1조 7,000억엔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2,746억엔으로 10년 만에 60만톤에 육박했다.

일본 재무부가 지난 30일 발표한 2017년 12월 통관 통계에 따르면 수산물 수입은 최종적으로 245만 5,785톤, 약 1조 7,600억엔이 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물량은 3.8%, 금액은 10.5% 급증했다. 최근 원료 주체에서 해외 가공지에서 부가 가치 제품의 수입 비율이 높아지고 있는 데, 다자 간 경쟁이 격화하해 조달 위험이 확대된 것이 성장을 억제하는 결과가 됐다는 것이다.

수출 실적은 59만 5,354톤, 2,746억엔으로 전년과 비교하면 물량으로 10.8%, 금액은 4.1% 증가했다. 60만톤에 조금 모자랐지만 61만톤을 넘은 2007년에 이어 2번째로 많다. 금액도 2015년 2,755억엔에 이어 두 번째다.

꽁치나 추사케 등이 흉어로 급감했지만 고등어나 정어리가 후반에 급증하면서 전체 수출을 끌어올렸다. 12월에는 8만톤을 넘어 최근 10개년에 월간 최대를 기록할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일본수산경제신문이 지난 31일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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