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과원, 수산 공무원에 우리 첨단 양식기술 전수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서장우)은 미얀마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정부 수산관계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첨단 양식기술을 전수한다고 밝혔다.

수과원은 지난 2014년 12월부터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해외공적원조사업(ODA)의 하나로 미얀마에 수산양식산업 기반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고, 지난 19일 준공된 내수면양식연구센터에서 양식기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얀마 정부의 수산분야 핵심관계자 35명을 대상으로 올해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이론과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수과원 관계자는 조재윤 교수(부경대)와 전임기 박사(전 국립수과학원 양식부장) 등 국내 최고의 수산양식 전문가들을 현지에 파견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 대학교수,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교육생들의 배우려는 학습 분위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4주간의 기본교육이 끝나면 올해 연말까지 양국 수산관계자가 센터를 공동 운영하면서, 미얀마에서 경제적 가치가 높은 로후(Rohu, 잉어류)나 틸라피아 같은 물고기를 알에서부터 어미까지 직접 양식하는 등 맞춤형 현장 기술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

서장우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수과원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양식기술을 미얀마 정부에 전수하여 대한민국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미얀마에 우리나라 수산 한류의 돌풍을 일으키기 위해 오늘 작은 씨앗 하나를 심는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