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정상화 위해 QR코드 등록시스템구축 운영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이하 공사)는 가락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도매인 운영모델 개발과 도매법인 수탁을 분기별로 목표치를 설정해 운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지난 23일 2018년 업무계획에 대한 기자 설명회를 갖고 거래제도 및 방법의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출하자 판매방식의 선택권을 확대해 시장 내 유통 효율화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추진 목표로 설정한 시장도매인 운영모델 개발을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하고 도매법인 지정조건을 연중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정가 및 수의거래 확대를 위한 TF팀도 구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산시장 거래투명화를 위해 수기 판매원표 작성(거래장부)의 전산화를 추진하고 무자격자 경매참여 금지와 올 7월부터는 중도매인들이 직접 거래하는 12개 품목을 전자송품장과 연계한 QR등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직접거래 품목의 전자신고 성과를 분석해 앞으로 대상품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공사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수산시장 홍보와 오는 4월부터 ‘웰빙 체험관’ 운영과 함께 구매자용 및 출하자용 안내 브로슈어를 제작 배포하겠다고 했다. 또 출하품목 규격화 촉진과 도매시장 운영개선을 위해 ‘생산자 출하자 협의회(16명)를 구성하고, 가락시장 내부 소통을 위해 ’가락시장 발전협의회(6명)를 격월별로 열어 주요현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더불어 학교급식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수산물 납품업체들의 작업장 및 급식재료 특별점검을 올해 3월과 8월, 신학기 중 시행키로 했다.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 1단계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수산동 현대화 사업을 올해부터 2022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또 공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수산동 설계추진협의회 및 협의회 산하 실무 추진반’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공사는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을 2025년 완성할 예정으로 있어, 지난 23일 친환경 선진 도매시장구현을 신 비전으로 제시했다. <김용진>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