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경영전략워크숍에서 경영 목표 제시, 공적자금 조기상환 강조
지난해 전체 수협 수익 잠정치 4,696억원 … 역대 최고 실적 기록

수협중앙회 김임권 회장은 12일 수협 천안연수원에서 “금년 경영목표는 수익규모 5천억원을 돌파하는 것”이라며 “목표를 반드시 달성해서 공적자금을 조기에 상환해 어업인 지원 기능을 조속히 회복하자”고 전체 임직원에게 당부했다.

수협중앙회는 새해를 맞아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하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한 추진계획을 논의했다.

김 회장은 12일 워크숍 현장을 찾아 참석 임직원들과 신년 경영 방향과 주요 계획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수협 최대의 화두는 공적자금 조기상환”이라고 강조하고 “새해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수 있도록 전체 임직원 모두가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수협은 수협은행 2,508억원, 중앙회 362억원, 회원조합 1,826억원 등 전체 조직이 4,696억원에 이르는 세전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전년동기대비 2배 늘어난 역대 최고 실적이다.

이 같은 실적 급등은 지난 2016년 12월 단행한 사업구조개편이 성공하며 탄탄한 자본구조를 갖추며 수협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진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수협은 올해 수협은행이 세전 3,000억원을 목표로 하는 등 연말까지 전체 수협 수익규모 5,0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수익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경영전략워크숍에서는 △주요 경영현안 및 핵심 추진전략 공유 △강사 초청 특별 강연 등이 함께 진행됐다.

수협 관계자는 “올해 사업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전략 공유와 소통 강화를 위해 워크숍을 개최했다”며 “강한 수협, 돈 되는 수산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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