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정부 업무보고 주재, 이 같이 지시

O…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소득주도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을 주제로 고용부ㆍ중기부ㆍ복지부ㆍ농식품부ㆍ해수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는데 대통령이나 대통령 권한대행이 아닌 국무총리가 업무보고를 받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라서 그런지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기도.
이날 이 총리는 "국정과제가 국민의 삶에 반영되게 한다는 목표에 따라 이번 업무보고에 세 가지의 주안점을 두고 준비해 왔다"며 장관들의 분발을 촉구.
이 총리는 “먼저 국정과제가 국민의 삶의 현장에서 실현되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ㆍ가시적 계획을 드러내고, 이제부터는 정책의 성과가 하나씩 나타나면서 안착되도록 해야겠다"는 점을 강조.
또한, 그는 "유관 부처들이 장벽을 낮추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도록 정책과 역할을 사전에 조정하겠다"며 "국민과 정부 사이의 거리를 좁히고 실시간으로 소통해야 하고 정책과 역할을 수행하는 방식과 과정에서 '책임장관'의 면모를 내보이고 '정부혁신'의 실감을 국민께 드리도록 해야한다“고 지적.
이날 보고는 국무총리와 5개 부처 장·차관, 당·청 인사 및 일반국민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득주도 성장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30분 동안 진행.
방식은 우선 5개 부처 장관이 부처별 주요 정책과제를 보고한 후 일반국민, 전문가 등을 포함한 참석자들의 자유 토론이 이어지기도.
그러나 이날 해양수산부가 보고한 업무계획은 별로 새로운 게 없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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