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 주의 한 여성이 루이지애나의 해안가(Louisiana coastd)를 방문해 섭취한 생굴을 먹고 비브리오증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이 여성의 남편(Vicki Bergquist)과 아내와 친구가 약 24개(two-dozen) 굴을 먹고 36시간 뒤에 다리에 수포가 생겼다고 전했다. 이들은 웨스트웨고의 뉴올리언즈 근교(New Orleans suburb of Westwego)의 한 시장에서 생굴을 구입했다. 이 남편은 자신의 아내가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이후 이 여성은 시간이 지나면서 호흡곤란을 겪었으며 의사들로부터 이 여성에게 리스테리아증을 진단을 내렸고 21일간 치료를 받은 끝에 10월 15일 사망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에서 연간 8만 명이 비브리오에 감염되고, 그 중 약 1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비브리오 감염은 대개 수온이 따뜻한 5월과 10월 사이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한다고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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