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나이 잊고 현장 달려
멍게 양식사업 소득창출 전념...평창동게올림픽 홍보 열정도

 
강원도 강릉시경포사근진어촌계 박삼랑(76)계장은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달리고 있다.

날로 어획량이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경포사근진어촌계는 지난 2006년부터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로 선정된 후 마을어장에 매년 전복 종패, 해삼, 멍게, 다시마, 성게 등을 방류하고 있는데 그중 멍게양식사업이 성공해 매년 3억여 원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박 계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어촌계의 경영이념으로 강릉시 해양수산과를 방문해 멍게양식 사업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멍게 작업장, 어구보관장, 창고, 휴게소 등을 만들어 달라고 건의해 3년에 걸쳐 5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이 시설물은 12월 준공했다. 

박 계장은 23명의 계원과 함께 소중한 우리바다 우리가 지키자는 신념으로 멍게 양식사업 소득창출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지난 9월 21일 계원들과 함께 일본 오사카 및 오카야지를 방문 했을 때는 플래카드를 제작해 현지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열정도 보여서 주변의 칭송을 받기도 했다.

박 계장은“어촌계 바다를 활용한 관광지 개발로도 소득을 창출하고 차후 어촌계장으로서 어촌발전을 위해 열심히 했다는 소리를 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계장은 현재 강원도어촌계장협의회장, 강릉시수산조정위원, 강원영동지구 자원관리선연합회장, 강원도해양수산예산정책 자문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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