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누적 수출액 21억 3,000만달러…전년 대비 9.5% 상승
김 수출 국내산 단일품목 최초 5억달러 달성 전망

해양수산부는 올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수산물 수출액이 21억 3,000만달러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약 9.5% 증가한 것이다. 또 지난해 연간 수산물 수출액 (21억 3,000만달러)를 한달 전에 넘어섰다.

게다가 연관 산업 수출실적 1억 6,000천만달러를 포함하면 올해 11월까지의 수산분야 총 수출실적은 22억 9,000만달러다. 또 11월 당월 수산물 수출액도 2억 2,000만달러로 전년 동월(2억달러) 대비 13.3% 증가했다. 또 11월 당월 실적으로는 역대 최대 실적이다.

국가별로는 홍콩과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의 주요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미국은 2억 6,000만달러로 17.5% 상승했으며 태국은 2억 2,000만달러로 39.3% 상승했다.  프랑스는 6,000만달러로 32%가 상승해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

품목별로는 김의 누적 수출액은 4억 8,000만달러로 46% 상승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5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빨고기의 수출액이 6,000만달러로 30.1%, 게가 5,000만달러로 27.2% 상승했다. 그러나 오징어의 경우 어획량이 줄면서 수출액이 7,000만달러로 31% 하락했다.

노진관 해양수산부 수출가공진흥과장은 “11월에 이미 전년도 수산물 수출 총액을 넘어서는 등 수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남은 한 달 동안 중국 K·FISH 미디어 행사 등 해외 홍보행사를 통해 수출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해 올해 수산물 수출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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