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10월까지 초밥 6,300만개 판매
"우리 국민 1인당 1개씩 먹고도 남는 양"

 
마트에서 파는 초밥은 싼 맛에 먹는다는 편견을 깨고 프리미엄 초밥이 속속 등장해 인기몰이 중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초밥류의 매출은 해마다 20%가량 증가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이마트에서 판매된 초밥 상품들을 낱개로 환산하면 6,300만개에 이른다. 이는 5,200만 대한민국 국민이 모두 한 개씩 먹고도 남는 양이다.

이처럼 이마트에서 초밥류의 매출이 급성장하는 이유는 혼밥족이 점차 증가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에 맞게 고객들의 입맛에 맞춘 프리미엄 초밥을 내세웠기 때문이다.

기존 대형마트 코너의 초밥은 냉동 네타(초밥에 얹어지는 재료)를 사용한 제품들이 대부분으로 시중 초밥 전문점과 비교하면 맛과 풍미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마트는 생(生)네타 사용을 확대해 프리미엄화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매장을 돌다가 초밥을 구매하던 소비자들이 이제 초밥을 사기 위해 마트에 오게 되는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밥이 생각나면 이마트를 찾게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상품개발을 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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