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제소재, 파고가 심한 해역 시설 적합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이사장 정영훈)은 올해 100억원을 투입, 서해 NLL(불법조업방지시설사업)으로 백령도·격렬비열도에 원통2단강제, 탑기단형 외 5개어초를 12월말 안으로 시설한다.

올해 시설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주)SOC(대표 김동관)는 원통2단강제어초를 서해 NLL에 다음달말 시설한다.

‘원통2단강제어초’(사진)는 2001년 21세기해양개발에서 개발한 어류용 어초로 가로, 세로 각각 11m, 높이 13.2 m, 용적 923㎥, 중량 33.1톤의 강제소재로 2005년 일반어초로 선정됐다.

이 어초는 H빔과 철판으로 가공한 어초로 높이가 높고 내부공간이 넓어 수심 30~70m의 중, 대형 수심에도 확대해 시설이 가능한 어초로 30년 이상의 내구연수로 파고가 심한 해역에 시설하기에 적합한 어초다.

원통2단강제어초는 일반어초로 전향된 이후 우리 연안에 많은 양이 시설됐고, 2007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정부의 요청으로 호주 연안인 빅토리아주와 퀸줄랜드주에도 시설한 어초다.

또한 원통2단강제어초는 파고와 기상변동이 심한 해역인 백령도 연안에 시설하기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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