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회장과는 반대로

O…취임 2년차를 맞은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이 국감장에서 발군의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김 회장은 이번 국감에서 간부들 지원 없이 혼자서 답변을 도맡아 했는데 답변 도중 거의 막힘이 없어 “역시 김 회장이다”는 얘기를 듣기도.
역대 회장들은 때로는 의원들의 강한 질타에 엉뚱한 답변을 하는가 하면 다른 지원군(?)이 답변을 가로 채 답변하는 모습까지 보였으나 김 회장은 오히려 대표이사 업무까지 본인이 답변을 해 위기를 넘기게 해주기도.
수협중앙회 국감 시 바다마트 문제에 대해서도 김 회장은 공노성 대표가 해야 될 말을 자신이 답변해 불을 꺼 주기도.
한 수협 간부는 “과거 대표이사들은 회장에게 질타가 이어지면 제가 대신 답변드리겠다며 회장을 보호했으나 이번에 거꾸로 회장이 대표이사를 보호하는 것 같다”며 쓴 웃음을 짓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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