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관련 보고서 조작 사건 역시 민감
“진실 한 조각이…”

O…세월호 사고가 아직도 진행 중임을 그대로 느끼게 하기도. 이는 아직 당시 상황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인 듯.
지난 13일 해양수산부 국감에서는 세월호 관련 보고서 문건 조작 등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박완주 의원이 “어제 진실 한 조각이 온 국민을 경악시키고 있다”며 “반드시 진실이 밝혀져야 한다”고 보고시간 조작 문제를 거론.

이에 대해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오후 질의가 시작되자 이를 문제 삼아  유감 표명 요구와 반발을 계속하자 설훈 위원장이 서둘러 정회를 선포. 
이 때문에 국감이 2시간 여 중단돼 이날 국감은 저녁 10시가 넘어서야 종료. 그러나 이런 와중에서도 김성찬, 이양수  의원 등 일부 의원은 내용 있는 정책 질의를 해 국감 체면을 세워주기도.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은 이날 국감에서 “새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후 4개월여 동안 해양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장관 취임 후 과정을 얘기.
한편 이날 설훈 위원장은 4선 의원인데다 할 말은 하고야 마는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역대 어느 위원장 보다 파워풀하게 회의를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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