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어촌계 운영개선 및 발전방안’ 마련 추진

인구감소와 고령화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는 어촌을 되살리기 위해 어촌계 진입장벽이 완화된다. 또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어촌계 관리가 강화된다.

해양수산부는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 어촌에서 쉽게 정착할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어촌계 운영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어촌계는 마을 어장과 양식장의 합리적 이용과 관리를 위해 조직된 마을단위의 협동체로 최근에는 어촌관광과 마을기업 운영 등 어촌 6차 산업화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어촌계가 까다로운 가입조건을 제시하는 등 폐쇄적인 운영으로 귀어인들의 어촌사회 정착을 어렵게 한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분석 보완해 ‘어촌계 운영개선 및 발전방안’을 마련했다. 이 방안에서는 ▲어촌계 진입장벽 완화 ▲어촌계 운영지원 강화 ▲투명성 확보를 위한 관리 강화 ▲어촌계 관리 및 지원체계 강화를 위한 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이경규 해양수산부 수산정책과장은 “오랜 역사적 전통을 지닌 어촌사회의 조직인 어촌계가 이번 대책을 통해 한 단계 더 발전하여 어촌사회 및 사회적 경제 활성화의 중심 조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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