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토론회 제의

O…노량진수산시장 내 구시장 활어취급 판매상인들과 여기에 해수를 공급하는 (주)요한해수가 해수 문제 때문에 충돌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상인들에 따르면 해수공급 업체와 상인들이 누수와 도수(도둑물)물량 때문에 사용량 문제를 놓고 양측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는 것.
구 시장에 해수를 공급해온 요한해수는 구시장 시설 노후화로 인해 해수계량기를 교체해야 하는데 계량기가 교체되지 않고 있고 상인들의 도수때문에 월 300톤 이상 누수현상이 발생해 막대한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는 것.
요한해수는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구시장 비상대책위 관계자와 협의를 통해 계량기 교체 및 8월 이후 발생하는 누수 물량을 책임지기로 구두 합의 했다고 주장.
또 요한해수는 누수 방지를 위해 수도관을 통해 직접 구 시장에 공급하는 해수를 차량으로 전환하겠다는 의견을 비대위와 논의하고 공문을 보냈으나 비대위측이 아무런 답신을 보내지 않아 관련 전문을 상인들에게 공표하게 됐다는 것.
이와 관련, 구 시장 판매상인들은 누수는 해수계량기 노후로 발생할 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도수가 가능하지 않다는 입장을 강조.
요한해수측은 문제 해결을 위해 비상대책위 집행부와 상인들이 참여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자고 밝혀 구시장 집행부가 이를 수용할 지 관심이 집중.
구시장 상인들은 이것이 구시장 해수 공급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촉각을 곤두세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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