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와 비슷한 가격대 형성…수입산 소비 꾸준

국내 양식 새우가 제철을 맞아 수산물도매시장에 선을 보이고 있다.

국내 양식 새우가 최근 노량진수산시장이나 가락시장에 출하되는 물량이 극히 적어 아직 물량 집계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가격은 kg당 1만3,000원~1만4,000원으로 지난해와 별 차이가 없다.
그러나 에콰도르 수입산은 같은 규격 경락가격이 kg당 1만5,500~1만8,000원으로 국내 양식산보다 최고 4,000원이 비싸게 팔리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한 판매상인은 “최근 수산물 소비둔화 영향으로 국내산은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차이가 없다”며 “소비가 꾸준한 수입산은 전문 음식점들의 구매가 지속돼 국내산보다 더 많이 찾고 있다”고 말했다.

가락시장의 한 판매상인은 “새우도 외국산이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아 사우디, 에콰도르 등 태국이나 필리핀산을 찾는 사람이 많다”고 말했다. 가을철 전령사인 국내 양식새우가 수입산과 경쟁이 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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