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당 6,000~9, 000원으로 전년 수준 유지

 
꽃게 금어기가 지난 20일 풀리면서 노량진수산시장에 첫 가을 꽃게가 출하됐다. 지난 21일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첫 거래된 가을 꽃게는 출하량이 7,300여kg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으나 값은 수산물 소비둔화로 kg당 6,000원~9,000원에 팔렸다. 또 23일에는 1만5,200 kg이 출하돼 kg당 최고 9,000원 수준에서 거래됐다.
이는 산지 가격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 군산과 전남 진도 등 산지 수협 위판가격은 1만원 수준이다. 
부안 지역 꽃게 잡이 어민은 "수협 위판보다는 유통사업자와 거래하고 있으나 출하 가격을 아직 결정하지 않고 거래를 하고 있다“며 "소비둔화로 가격이 불안하다"고 말했다.
  
한편 노량진수산시장 왕게 취급 한 판매상인은 "가을 꽃게가 출하되면서 지난달 7만2,000원까지 거래되던 거격이 23일 20%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김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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