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군수 이순선)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10일 인제군 남면 부평선착장에서 소양호 어업계 어업인 4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 뱀장어 종묘 2만7,000여 마리를 방류했다.

인제군은 이번에 토종 어종의 방류를 통한 내수면 자원조성을 위해 1억원을 투입, 방류행사를 실시했다.

군은 올 상반기에도 대농갱이 7만4,000여 마리, 열목어 3,000여 마리, 꺽지 2만2,000여 마리, 쏘가리 2만2,000여 마리, 다슬기 102만2,000여 마리. 강원도 내수면자원센터에서 어린뱀장어 2,000여 마리를 지원 받아 소양호에 방류했다. 또 8월중 빙어호와 관내 지역 하천 등에 동자개 20만여 마리를 방류할 계획이다.

인제군 최성용 수산개발계장은 “토종어종 방류는 내수면 어업활동을 하고 있는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사업”이라며 “지속적인 내수면 방류사업으로 내수면 어업인의 소득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제군은 소양호에서 내수면의 빙어를 활용한 빙어축제를 2000년부터 매년 1월 하순에 인기리에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엔 20만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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