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모자, 인사혁신처 확인 안 돼 정부 고위 관계자 말 인용 ‘낭패’
“나도 허위 보고 받은 것‘

O…국립수산과학원장(이하 수과원장) 면접이 당초 일정보다 보름 정도 늦어져 수과원장 임명은 빨라야 9월말이나 결정될 듯.
당초 수과원장 심사는 지난달 18일 공모를 마감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5배수를 선정키로 한 것. 이후 이들에게 직무수행계획서를 받아 비수산계 위원들로 구성된 10명의 면접위원이 이달 중순 경 면접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기도.
그러나 10일 현재 인사혁신처는 서류심사 결과를 응모자들에게 통보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8월 21일~9월 1일 사이 면접을 실시하겠다는 내용만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따라서 이후 인사혁신처에서 해양수산부로 심사 결과가 이첩되더라도 대통령 결재까지 받으려면 보통 2~3주 이상 소요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인사는 빨라야 9월말이나 가능.
한편 수과원장 응모와 관련, 일부 인사는 전혀 응모도 안 했는데 응모한 것처럼 돼 곤혹을 치룬 것으로 전해지기도.
강연실 前전남대 수산대학장과 최상덕 전남대교수는 응모를 안 했는데 응모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변에서 인사 얘기를 건너 난처했다는 후문.
한편 본지에 내용을 알려 준 정부 관계자는 “밑에서 보고가 잘못돼 그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본의 아니게 입장을 난처하게 한 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전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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