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 C모 국장 간부회의 불참에 장관 심하게 질책
“인사 사전 포석인지”

O…수산 쪽 실·국장 인사가 해양수산부 인사의 도화선이 될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본부 C모 국장이 장관이 주재하는 간부회의에 혼자만 불참, 파장이 일기도. C모 국장은 지난 17일 장관이 주재하는 회의였지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의원과 제주지역 조합장들과의 사전 약속을 이유로 자리를 비운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와 관련, 김영춘 장관은 “국장이 어떤 게 중요한지도 모른다”며 심하게 질책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이날 김 장관은 회의 말미에 이 얘기를 다시 끄집어 내 불쾌감을 드러냈다는 후문. 최근 C모 국장에게는 수협은행장 선출, 민물장어 위판장 지정 등 현안이 몰려 있는데다 일부 이해당사자들이 교체를 주장하는 등 어려운 입장에 처하고 있어 이번 회의 불참 문제는 이런 상황에 기름을 부은 것으로 보이기도.
때문에 이날 장관 질책은 “앞으로 인사를 위한 사전포석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그러나 부내 일각에서는 C모 국장만큼 정열을 가지고 열심히 일을 하는 사람도 없다는 등 평가가 엇갈려 장관이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할 지 주목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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