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산신문은 14년이라는 세월동안 수산인을 대표하는 언론사로서 어려움과 기쁨을 생생한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부응해 왔습니다. 오랜시간 자율관리어업이 단단한 초석이 되도록 기반을 다지는데 도움을 준 수산신문이 앞으로 무한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생명줄인 바다는 기온의 변화로 어장이 황폐화 되어 소득원을 위협받고 내부적으로는 세수부족으로 사업비는 단계적 삭감되어 자율관리어업의 필요성 마저 논의 되고 있는 기로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주저앉아 남 탓 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바다는 우리가 지킨다는 사명감으로 깨끗한 바다, 풍요로운 바다를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기 위해 공동체 스스로가 변화와 혁신으로 다가 올 새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새 정부의 수산정책방향에 발맞춰 모든 수산인들의 뜻하는 바를 이루어나가는 것은 물론 협회의 사업이 유지 될 수 있도록 수산신문의 긴밀한 협조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창간 1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김호연 한국자율관리어업연합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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