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신문'창간 14주년을 원양산업계를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창간 이후 수많은 난관과 역경을 헤치고 주요 수산전문지로서 나날이 성장을 거듭하며 수산업계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해 오신「수산신문」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수산신문」은 그동안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을 표방하며 정론직필에 강한 의지를 보여 왔습니다.

척박한 전문지 언론 환경 속에서도 정론지로서 꾸준히 연륜을 쌓아가고 있는 수산신문의 앞날이 더욱 더 창창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앞으로도 수산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기획 기사와 심층적인 보도를 통해 수산계의 여론을 선도하는 등 중견 수산전문 매체로서 계속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원양어업이 진출한 지 만 6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1960-1970년대 산업화 초기 우리 원양어업이 벌어들인 외화를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초석을 쌓았습니다.

우리 원양어업인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일등공신이지만 여전히 파독 광부나 간호사에 가려 상대적으로 제대로 된 사회적 평가를 아직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산전문지로서 우리나라 원양어업 역사가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원양어업 역사 재조명에 적극 앞장서 줄 것을 부탁드리며 아울러 여러 당면한 원양산업 현안 타결을 위해서도 많은 조언을 기대합니다.

창간 14주년을 맞은「수산신문」이 우리 수산업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더욱 내실을 다지고 수산인들로부터 사랑받는 신문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라며 창간 14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장경남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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