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폐지 안되겠지만 기능, 직제 확대 찬물 끼얹은 건 분명”
“말도 안 되는 얘기를”

O…해양수산부 직원들은 대선 전 SBS의 세월호 인양 연기 의혹 보도와 관련, 해수부 7급 직원 행태를 강력 비난.
한 직원은 “세월호 인양을 해수부 기능 확대와 협상한다는 게 말이나 되느냐”며 “사실 관계를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함부로 얘기를 해 해수부를 이상하게 만들었다”고 성토.
또 다른 직원도 “인터넷에 떠도는 얘기를 말한 사람도 그렇지만 그것을 보도한 방송국도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며 “세월호 인양을 위해 밤낮없이 고생했던 해수부 직원들은 뭐가 되냐”고 볼멘소리를 하기도.
이와 관련, 해수부 직원들은 “해수부 폐지는 안 되겠지만 그 동안 업계에서 요구해 온 해수부 기능 확대는 어려운 것 아니냐”며 “어쨌든 이 직원 발언으로 기능 확대는 물 건너간 것 같다"고 아쉬움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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