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 수협유통 자금상환 연기

O…수협은행은 지난 13일 이사회를 열고 지난 10일 이사회에서 안건을 승인하지 않았던 (주)수협유통 대출(당좌대월. 마이너스통장) 상환 연기 건을 승인. 당초 이 안건은 10일 이사회에 상정됐으나 수협유통의 자구계획을 받아 본 뒤 결정하자며 뒤로 미뤘던 것. 수협은행이 수협 자회사의 대출 관련 안건을 심의하면서 심의를 미룬 것은 이번이 처음. 그 만큼 수협유통 경영에 문제가 많다는 것을 보여 준 것으로 보여 수협유통의 과감한 경영 혁신이 필요해 보이기도.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수협은행 내부 출신에 행장 직무 대행을 맡기기 위해 일시이사 승인 건을 심의해 권재철 수석부행장을 일시 이사로 승인. 이는 이사가 아니면 행장 직무대행을 할 수 없기 때문. 일시 이사는 등기 이사가 아니고 필요에 의해서 임시로 이사를 선임하기 위한 제도. 그러나 법원이 이를 결정하기까지는 한달 가까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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