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선 “책임 어떻게 질 건데…” 공노성 대표 책임 발언 논란 계속
특정신문도 거론

O…수협중앙회 4월 월례부서장 회의가 지난 3일 오전 8시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열렸는데 한철희 감사실장의 회의 참석 여부를 놓고 볼썽사나운 모습을 연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는 후문.
이날 회의는 부장, 팀장 등 100명 가까운 임원과 간부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회의 전 회의 진행을 맡은 이중찬 기획부장이 한철희 감사실장에게 회의 참석을 하지 말 것을 요구. 이에 한 부장이 “왜 내가 빠져야 하느냐”고 묻자 이 부장이 “대표님 지시다”고 대답.
이후 한 부장이 업무보고 후 임원 당부 말이 있기 전 오늘 상황을 설명하고 공 대표에게 “대표님이 취임하고 화합차원에서 소관이 아닌 감사실, 이사회 사무국, 조합감사실도 참석하라고 해 참석했는데 갑자기 이유도 없이 빠지라고 한 이유가 뭐냐”고 이유를 설명해 줄 것을 요구.
그러자 공 대표가 “야! 앉던지 나가던지 해”라며 언성을 높이면서 회의 분위기가 엉망이 되기도 했다는 후문.
이후 공 대표는 신상 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내 책임을 남한테 미루거나 내가 책임질 일에 대해서 책임을 안지고 그렇게 살아오지는 않았다”며 “책임질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책임져 왔고 또 질 각오를 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이에 대해 수협 일각에서는 “군납, 노량진수산시장 이전 문제, 바다마트 덕이점 등 일련의 사건에서 대표가 한번도 책임을 얘기해 본적이 없다”며 “언제 책임졌느냐”고 비아냥.
이런 상황 발생은 지난번 총회에서 감사실이 바다마트 일산덕이점을 감사한 것을 총회에서 보고했기 때문으로 보이기도.
이날 공 대표는 “총회에서 저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특정신문에서 지속적으로 저에 대한 얘기가 나온다”며 총회 내용을 보도한 본지에 대해서도 언급을 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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