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지족마을 어촌계회관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골목입구에 있어 가장 먼저 눈에 띄며 소박한 간판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식사 시간을 한결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현지 주민들이 손꼽는 맛집이기도 하지만, 사실 여행자들에게 더 유명한 곳이다. 있는 그대로의 맛을 선보이고 평가받겠다는 김무형 사장의 순수한 음식 철학에, 손 맛이 기막힌 박순란 사장이 빚어낸 음식의 맛이 지금의 다원식당을 만들었다. 차려져 나오는 기본 반찬은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한 상이 될 만큼 알차고 맛있는 제철 식재료들로 가득하다. 다른 곳에선 쉽게 맛볼수 없는 멸치젓갈무침이 밑반찬으로 제공돼 밥도둑이 따로 없다.

통멸치를 고춧가루와 마늘 등의 양념으로 빨갛게 양념하고 무, 시래기까지 넣어 자작하게 끓여낸다. 열기가 채 사라지기 전에 상추나 들깻잎 위에 밥과 함께 얹어 먹는 맛이 기가 막히다. 멸치 살이 부서지면서 혀에 감기는 촉감이 그만이다. 중멸 이상을 사용해 만들기 때문에 식감이 두둑하다.

주요메뉴 : 멸치쌈밥, 멸치회무침, 갈치조림
주소 : 경남 남해군 삼동면 동부대로1876번길 1-1
문의 : 055-867-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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