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천 연기 부담 안고 샅바 싸움 계속할 지 여전히 의문
“속 타는 사람들”

 O...24일 재공모가 끝났으나 수협은행장 추천은 여전히 오리무중. 이는 정부가 애매모호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행장 추천이 쉽지 않아 보이기 때문.

 정부는 행장 추천에 대해 “전혀 정부가 간섭하고 있지 않다”며 “행장 추천위원(행추위)가 알아서 할 것”이라고 전혀 개입할 의사도 없고 개입도 하고 있지 않다는 얘기만 반복. 그러나 정부 측 행추위원들은 여전히 외부 인사를 선호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줘 정부 의중이 무엇인지 궁금케 하기도.
 그러나 31일 행추위에서 또 다시 행장 추천이 무산될 경우 정부 측 위원도 부담이 적지 않아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 한 행추위원은 “현제도로 행장 추천하기가 쉽지 않다”며 “그러나 추천 정족수가 안 되면 우리도 달리 방법이 없는 것 아니냐”고 다시 연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어쨌든 수협은행장 추천이 늦어지면서 응모자들은 피로감이 클  듯.

 이는 되든 안 되든 결정이 나야 하는 데  시간만 질질 끌고 결론이 안 나 본인 마음 고생은 물론이고 주위 사람들 시선까지 의식해야 하기 때문.

 한 응모자는 “피곤하다”며 “응모 후 체중이 적지 않게 빠지고 있다”고 어려움을 호소.

 한편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27일 행추위원들을 초청해 티미팅을 갖고 조속한 시일 내에 능력있고 수협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추천해 줄 것을 주문했다는 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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