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추위원들이 능력보고 결정할 것 아니냐”에 “아직은 그럴까?”
해수부 정신 없어

 O…세월호 인양으로 해양수산 모든 이슈가 한 동안 수면 위로 떠오르지 못할 듯.
현재 해수부는 수산과 관련해서는 바다모래 채취, 수협은행장 선출에다 차기 정부 조직 개편시 해수부 존치 문제, 또 내년 예산 준비 등 크고 작은 일들이 겹쳐 있는 상황.  하지만 세월호 인양으로 모든 이슈는 한 동안 수면 상태를 유지할 수밖에 없을 듯. 

 바다모래 채취는 정부가 육상 모래를 사용할 수 있도록 교통부와 협의를 하고 내년부터는 관수용 이외에는 채취를 하지 않겠다는 등 진전된 대책을 내 놓고 있으나 어업인들이 이를 수용할 지는 미지수. 하지만 이 문제도 세월호 인양 때문에 당분간 이슈화는 어려워 보여 시간이 가면서 동력을 잃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수협은행장 선출 문제는 24일 공모가 끝나봐야 어느 정도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돼 공모 결과에 관심이 집중 될 듯. 

 이와 관련, 해양수산부는 “아무런 입장이 없다는 게 공식입장”이라고 밝혀 전혀 개입할 의사가 없음을 시사. 그러면서 “행추위원(행장추천위원)들이 공모자 능력을 보고 판단할 것 아니냐”고 말해 정부가 전혀 개입하지 않고 있음을 설명. 

 그러나 이 말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일지는 여전히 의문. 한 수협은행 간부는 “정부와 수협에 신뢰가 필요한 것 같다”며 정부와 수협 간에 대화를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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