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본부장엔 김일환 해운항만분야 전문가 영입

 

                            신임 방희석사장
                      신임 길인환운영본부장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17일자로 여수광양항만공사 제3대 사장에 방희석(66세) 중앙대학교 석좌교수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방희석 신임 사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고창고등학교와 중앙대 무역학과(학사·석사), 영국 카디프대학교 대학원(경영학 박사)을 졸업했다.

  방 사장은 한국과학기술원 해양연구소(현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및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원 출신으로, 1987년부터 현재까지 중앙대 국제물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활발한 연구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는 등 우리나라 해운항만물류 분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방 사장은 동북아 자동차 환적 중심기지 육성, 산업·항만융복합단지 조성 등 여수·광양항의 당면 현안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공사의 역할을 강화하고 부채감축 등 경영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합리적인 일처리와 소탈한 성품으로 주변의 신망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운영본부장엔 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과장을 지낸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인 길인환(57) 씨를 영입했다. 수광양항만공사 제3대 운영본부장(부사장)이 취임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방희석, 이하 공사)는 20일 광양항 월드마린센터 사장실에서 부서장급 이상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길 신임 운영본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가졌다.

 1984년 군산지방해양항만청에서 공직을 시작한 길 신임 운영본부장은 해양수산부 행정주사(혁신기획관실 등), 행정사무관(해양정책과 등), 서기관(해양영토과 등) 등을 역임한 해운항만 분야 전문가이다. 특히 2005년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과장을 지내며 여수·광양항과 인연을 맺은 길 본부장은 그동안 여수·광양항의 발전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 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길 신임 운영본부장은 “여수·광양항의 활성화와 공사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광양항 컨테이너 물동량 300만TEU 조기달성을 위해 배후물류단지 신규 기업유치, 수출입 화주 및 국내외 선사와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발로 뛰는 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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