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 어업·양식업 생산량이 1억9,970만톤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보다 3.3% 늘어난 것이다. 일본수산경제신문은 13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어업및 양식업 생산량'을 10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천연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어업 생산량이 1.5% 증가로 정체되는 가운데, 양식은 4.9%증가했다. 일본의 어업 생산은 전년 6위에서 7위로 떨어졌지만 양식은 전년의 11위에서 10위로 등급이 올라 갔다.
어업과 양식을 합한 생산량은 중국, 인도네시아, 인도가 전년 순위를 유지했다. 중국은 전년 대비 4.3%, 인도네시아는 6.4%, 인도는 2.2%가 증가했다. 톱 3개국은 모두 양식이 신장했으며 중국은 전년 대비 4.7%, 인도네시아도 8.9% 증가했다.
천연의 수산물을 대상으로 한 어업 생산을 보면 상위의 국가가 모두 1,2%의 저성장이 되는 가운데, 페루가 전년 대비 34.4%증가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멸치과가 흉어에서 벗어나 어획량이 크게 늘어난 것이 요인으로 보여진다는 것. 3위에 미국이 떠올랐으며 러시아는 전년 5위에서 페루에 밀려 순위를 1개 뼀겼지만 생산량은 4.6% 늘었다.
양식 생산량은 인도네시아가 전년 대비 8.9% 늘어난 데 이어 일본이 8.0%증가로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순위도 전년의 11위에서 10위에 1단계 올랐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어종별로는 멸치과가 전년보다 어획량을 40% 가까이 늘리면서 스케소우를 제치고 1위를 되찾았다. 3위의 가다랑어는 5.5% 감소했으며 대서양 청어도 7.5%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FAO 자료를 인용, 보도했다. <서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