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해역에 어떤 종류의 물고기가 있는지, 생선이 해수 중에 방출하는 배출 물질 등의 DNA를 단시간에 밝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과학기술진흥기구(JST)사업 연구 그룹(연구 대표자·콘도 미치오 용곡 대교)이 개발했다고 일본수산경제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기술로 유용 어종 자원량이나 분포의 추정, 지속 가능한 어업의 추진, 외래종의 침입이나 분포 확대의 조사, 접속이 어려운 심해 위험한 오염 수역 생물 채취 금지 구역에서의 활용이 기대되고 있다는 것.
 JST의 전략적 창조 연구 추진 사업에서 고베 대학, 쿄토 대학, 홋카이도 대학, 류우 코쿠 대학, 지바현립 중앙박물관 연구진이 "환경 DNA다종 동시 검출 법"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다. 해수 중에 존재하는 DNA(환경 DNA)를 회수·분석함으로써 방출원이 된 어종을 특정하는 ‘환경 DNA다종 동시 검출 법(메타 바 코딩)’기술을 활용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기술은 1월 12일 영국의 과학 잡지 ‘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후지 교수는 "주변 해역에 어떤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는지를 단시간 조사에서 규명할 수 있다”며 “유용 자원의 분포 추정, 지속 가능한 어업의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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