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몇명 올지 몰라” …구시장 비대위 “몇명 되지도 않는데 뻥튀기”
비대위 흔들려고

O…구 시장 상인들이 신 시장으로 이전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노량진수산시장에 봄바람이 부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으나 역시 시장은 아직도 칼바람이 부는 한겨울임을 보여 주기도.
당초 수협중앙회는 구 시장 잔존 상인 270명 중 70명에서 100명까지 이전할 수 있다고 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한 발씩 발을 빼는 모습. 한 법인 관계자는 “당초 얘기를 전했던 사람들이 한 얘기”라며 “솔직히 몇 명이 올지 모르겠다”고 당초 발언에서 후퇴. “그럼 지난해 7월 이전한 숫자(24명)보다는 많느냐”는 질문에도 “모르겠다”며 자신 없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반면 구시장 비대위는 “몇 명 되지 않을 것이다”며 코웃음을 치기도.
이승기 비대위원장은 “이번에도 찻잔 속 태풍에 그칠 것”이라며 “수협이 비대위를 흔들기 위해 과장되게 발언한 것”이라고 평가절하. 이 위원장은 “구 시장 리모델링은 아니더라도 획기적인 대안이 있어야 할 것”이라며 “수협은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도 안 한다”고 수협 행태를 강력히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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