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폐지 전체 수산인들과는 거리 먼 얘기
해수부 폐지 일축

O…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해양수산부 기능을 지금보다 강화할 것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해양수산인들의 주목을 받기도.
문 전대표는 20일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지역 상공인 간담회에서 “부울경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플랜트와 해운·항만산업을 살리려면 강력한 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해양수산부의 위상이 필수조건”이라며 “해양 분야는 물론 조선·해양플랜트·해운산업을 총괄하는 강력한 해수부의 부활을 추진하겠다"고 해수부 기능 강화를 시사.
이런 그의 발언은 최근 일각에서 해양수산부 폐지 등을 거론하는 시점에 나왔다는 점에서 해양수산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기도.
한 해양수산인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해양수산부 폐지 문제를 거론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게 아니다”며 “뚜렷한 이유도 없이 왜 폐지를 얘기하는 지 이유를 모르겠다”고 안타까움을 표시.
한 수산계 중진도 “수산계 일각에서 나오는 해양수산부 폐지론은 자기 이해관계에 따라 나온 얘기이며 몇몇 사람한테 나오는 얘기지 전체 수산인들의 생각과는 거리가 먼 얘기”라며 “바다모래 채취 같은 문제도 외청으로 있으면 지금처럼 어업인들이 목소리를 낼수 있겠느냐”고 문제가 있음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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