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지들, 지속적문제 제기 필요

O…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은 지난 19일 “바다 모래 채취, 중국어선 불법조업, 조력발전소 건설 등이 수산생태계를 훼손하고 수산업을 망치고 있다”며 “수산전문지들이 이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 김 회장은 지난 19일 노량진수산시장 한 식당에서 수산전문지 기자들과 가진 송년간담회에서 “정부와 언론이 이런 상황을 좌시해선 안될 것”이라며 이 같이 지적. 그는 “정부의 바다모래 채취 허가는 수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며 “바다모래를 다른 곳에서 수입해 오더라도 국내 해양 생태계를 파괴해서는 안 될것”이라고 강조.
그의 이런 발언은 수산업이 지속 가능한 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해양 생태계 보전과 수산자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그의 평소 주장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그가 자원관리에 남다른 관심이 있음을 다시 보여주기도. 그는 회장 취임 이후 어업인들의 자율적 자원관리를 강조하는 등 수산자원 관리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 왔다는 게 주변의 평가.
김 회장의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수협중앙회는 지난 15일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자율적 수산자원관리방안 마련 등을 논의하기 위해 본부 10층 회의실에서 ‘제2차 수산제도 개선 협의회’를 개최하기도.
한편 김 회장은 내년 초 기자들에게 내년 사업 계획을 자세히 설명하겠다고 말해 취임 3년 차를 맞아 새로운 각오를 다질 것으로 예상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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