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 200명 의회 앞서 실랑이

O…노량진 수산시장 비상대책협의회 상인들이 지난 28일 서울특별시의회 시정질의 방청을 위해 의회 앞에서 실랑이를 벌인것으로 전해지기도.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더불어민주당, 강동구 제3선거구)은 "15명만 입장해달라"요구 했지만 상인 200여명이 모두 입장하겠다고 하자 시의회 경비들이 문을 잠그는 볼상 사나운 모습을 연출.
서울시의회는 기존에 청계천 재개발 사업과 관련, 입주예정자 100여명이 방청했는데 이들이 입장하면서 본회의 진행에 문제가 발생한 적이 있어 노량진시장 상인 200여명은 입장 불가를 알렸다는 게 서울시 의회 얘기.
상인들은 "누구는 들어가고 누구는 못들어가냐", "우리도 세금 내는 서울 시민이다"면서 차별하지 말라고 30여분간 소란.
이날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문제로 시정질의에 나섰던 최영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동작 1선거구)이 이들을 입장할 수 있도록 해 본회의 직전에서야 입장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편 시정질의에서 최영수 의원은 "개설자가 누구냐"며 문제를 지적하자 서동록 경제진흥본부장 "의제적 개설자"라고 답변. 그러자 최 의원은 "법에도 없는 말을 계속 반복한다"며 언성을 높였다는 후문.
그러나 수협노량진수산주식회사 측은 시정관련 질의라는 점에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분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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