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복합푸드몰 서울이나 제주도에 설립할터"

 
"경북 수산업경영인 오랜 숙원사업인 수산물유통센터 복합푸드몰을 서울이나, 중국관광객들이 많이 몰리는 제주도에 설립하기 위해 관계기관과 협의 중에 있습니다"
지난달 2016년도 해양수산부 신지식인 대상을 받은 김성호(48세)남양수산  남양물산 대표는  사업비 2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김 대표는 1994년부터 채낚기 어선업에 종사하면서 1997년 수산업경영인이 됐다. 그 후 본인 소유 채낚기어선으로 어획한 오징어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어육분쇄기를 개발하고, 오징어빵 디자인을 등록했다. 경영마인드가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었다. 그는 이후 오징어빵 푸드트럭을 개발해 행사장, 도심에서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대상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그는 또 2013년부터 한국수산업경영인 경북연합회장을 맡아 1,400여명이나 되는 경북 수산업 경영인을 위해 6개 시,군에서 1년에 한번씩 도단위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도대회에서는 수산기자재 전시, 회원간 친목은 물론 수산업 정보 교환의 장으로 마련하고 있으며 80여명을 선정해 부부 동반으로 해외 선진지 견학도 실시하고 있다.
그는 "어촌에 젊은이들이 많이 와 살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보겠다"며 "어업인들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를 반영하듯 포항에 있는 협회 사무실은 경북도의 지원을 받아 연중 20명씩 10개월간 수산물판매 마케팅, 컴퓨터 활용, 수산업경영인 성공사례, 외부강사 초빙, 선진지 견학 등의 교육장소로 이용되고 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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