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비서관, 운영지원과장·감사담당관 등 주요 보직 충청 출신 많아
“팔 안으로 굽는 것 당연‘

O…지난 17일 해양수산부 운영지원과장 인사가 나오자 일각에선 지금 해양수산부는 충청도가 ‘실세’라고 입방아.
이는 김영석 장관이 충청도 출신인데다 지희진 청와대 해양수산비서관,  전기정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게다가 지난 17일 인사가 난 이상문 운영지원과장, 우동식 감사담당관 등 주요 보직 과장이 충청도이기 때문인 듯. 또 윤학배 차관 고향인 강원도도 박경철 해운물류국장 등과 연관시켜 보이지 않게 강원도도 배려를 받고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기도.
이에 대해 한 충청 출신 관계자는 “우연의 일치일 뿐 장관 고향 따라 인사가 이뤄진 게 아니다”며 이를 부인. 해양수산부 출신 한 외부 인사도 “운영지원과장 인사는 이상문 과장이 가는 게 맞다”며 “이상한 시각으로 봐서 그렇지 결코 지역을 생각한 인사는 아닌 것 같다”고 평가. 윤 차관도 전혀 지역을 고려하지 않는 인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근거 없는 얘기로 유탄을 맞기도.
어쨌든 윤진숙, 유기준, 이주영 장관 등 박근혜 정부 해양수산부장관 모두 부산 · 경남 출신이다가 타지역 출신 장 · 차관이 오자 이를 침소봉대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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