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낚시 체험행사…연어시식회 등 행사

 
지난 8일 국내 최초로 연어 대량 양식에 성공한 동해STF(대표 김동주)와 고성군 봉포어촌계(계장 배오복)는 연어 첫 출하 기념으로 연어낚시 체험행사, 연어 시식회 등을 강원도 고성군 봉포항에서 개최했다.

지난 2013년부터 봉포항 앞바다에서 은연어 심해가두리양식을 시작한 동해STF는 3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해 11월 2000톤 생산이 가능한 외해가두리 10개조에 80-120g 어린 연어를 입식해 1년여만에 4-5kg의 성어로 키우는데 성공했다.

연어는 냉수성 어종으로 여름이면 수온이 섭씨20도 이상으로 올라 국내에서는 4계절 양식이 어려웠으나 연중 한류가 지나는 봉포항의 특징을 살려 마침내 성공을 거뒀다.

동해STF는 올해 국내 대형마트, 초밥 일식집, 횟집 등에 420톤을 공급 할 계획이다.

한편 첫 출하를 기념해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6일간 일반인을 대상으로 봉포항에서 연어  낚시체험, 포획연어 할인 구매 등의 행사를 열었다.

8일 행사에는 해양수산부 양식과장, 환동해본부 김성삼 본부장, 고성군 윤승근 군수, 최영희 고성군수협장, 손영문 죽왕수협장, 바이어, 어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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