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규식 전 구룡포수협 조합장(아무르콜라겐 대표. 56세)이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활용, 해양수산 환경개선과 불가사리 유상수매를 통한 어업 외 소득을 창출하고, 운영중인 업체를 사회적 기업으로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신지식인에 선정됐다.

연 전조합장은 ‘아무르 불가사리’에서 화장용 유용물질 추출 특허를 취득하고 천연보습비누와 화장품을 제조해 미국, 중국 등 해외시장을 개척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경북 어업기술센터는 밝혔다.

해양수산 신지식인이란 ‘수산분야에서 새로운 지식 습득과 창의적인 사고나 발상으로 일하는 방식 등을 혁신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공유한 자를 선발, 포상하는 제도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국에 201명의 해양수산 신지식인이 배출됐다.

연 전조합장은 해양수산부 어업수산조정위원회위원, 정책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제품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으로 어업인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해적생물인 불가사리를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해양수산 환경개선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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