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정신을 계승하고 청소년들을 미래 해양리더로 양성하기 위해 운영한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가 지난 20일부터 진행된 제5기 과정을 끝으로 올해 교육을 마무리했다.

여수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올해 자유학기제가 시행된 중학교까지 확대해 이번 5기를 포함 총 46개교 중·고교생 460명이 수료했다. 지난해에도 전국 29개 고등학교에서 422명이 참여한 바 있다.

국내 최고의 강사로 구성된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는 해양 관련 다양한 강의와 해양안전교육, 해양실습, 현장견학 등 알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여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을 참관한 한 교사는 “해양 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면서 “해양아카데미 과정을 더욱 확대해 학생들의 참여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여수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청소년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할 계획”이라며 “현재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 해양교육원’이 박람회장에 건립되면 보다 수준 높은 해양아카데미를 운영해 전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여수를 찾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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