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247억원 투입 15대 전략 70개 세부과제 추진
이석희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 수산업.어촌 청사진 제시

 
“이번에 수립한 ‘수산업어촌·발전계획’을 통해 경북에 수산업과 어촌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또 지난해에 4,300만원에 그쳤던 어가소득을 2020년에는 5,800만원으로 증대시킬 계획입니다.”

신임 이석희 경북도 해양수산정책관(58)은 “수산물 생산의 정체극복과 시장개방의 가속화, 어장환경 개선 및 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수산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번 계획은 ‘지속가능한 수산업, 행복한 어촌 삶터 조성’을 비전으로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 수산업의 6차 산업화, 어촌활력 제고, 해양수산R&D,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 5대 목표와 15대 전략 70대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과제별로는 경북도는 안정적인 수산물 생산을 위해 바다목장화로 해양생태계를 관리하고, 어촌어항의 환경정비와 친환경 어구의 사용 확대로 깨끗한 바다 가꾸기, 수산자원의 조성 및 관리를 통한 수산자원 확대, 연근해어업의 구조조정 및 어업인 자율관리 강화로 지속가능한 어업생산력을 증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산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산지 및 소비지 수산물의 유통효율화 및 일시 다획된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인프라 확충, 산지가공시설의 육성과 수산식품 수출거점단지를 조성해 수출시장의 활로 개척, 자연환경과 연계한 어촌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해양수산정책관은 “수산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산지 및 소비지 수산물의 유통효율화 및 일시 다획된 수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해 인프라 확충과 산지가공시설을 육성하겠다”며 “수산식품 수출거점단지를 조성해 수출시장 활로 개척, 자연환경과 연계한 어촌관광산업을 활성화 해보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어촌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깨끗한 어항환경을 조성하고, 선(先)지도 후(後)단속의 사전 예방적 단속을 통한 어업질서 확립, 어선사고 예방시스템 구축 및 재해보상 보험 지원으로 안정된 수산업과 질서 있는 어업활동으로 어촌에 활력을 제고할 계획이다.

해양수산 R&D 기능을 강화해 리아스식해안인 서남해안처럼 양식업이 발달하기 어려운 지형적인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별 5대 전략품목(조피볼락(포항), 참전복(경주), 우렁쉥이(영덕), 강도다리(울진), 홍해삼(울릉))을 집중육성하고, 토속어류를 이용한 관상어 산업화를 적극 추진한다.

그가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어촌 인적 인프라와 새 성장동력 발굴이다. 그는 “차세대 수산인력 양성 및 내수면 산업육성, 신소재 황동 이용 어망·어구 제작 및 원전 온배수 활용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번 계획은 수산업 발전과 어촌의 균형있는 개발·보전을 위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247억원을 투입해 5년간 추진된다.
한편 동해안발전본부 와 해양수산정책관실은 포항시에 부지를 확보하면서 2-3년 이내에 포항시로  이전할 계획이다.

이 해양수산정책관은 포항 출신으로 1984년도에 수산직으로 임용돼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현재는 경북 해양수산정책을 총괄하고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하학숙씨와 2남을 두고 있다.<박병춘 강원본부장>  

저작권자 © 수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