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꾸라지 양식업자들, 도매시장서 유통현황 점검

미꾸라지 양식생산자들이 서울 주요 판매 도매시장을 찾아 유통되는 미꾸라지들의 원산지 표시를 직접 확인했다.

(사)전국미꾸라지양식협회(회장 서상귀) 임원들은 지난 29일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관계자와 함께 노량진수산시장을 비롯해 가락시장, 경동시장에서 미꾸라지 유통현황을 점검했다.

전북 부안에 있는 양식협회의 임원들이 서울까지 올라와 원산지를 확인한 이유는 국내산 미꾸라지가 수입산과 혼합되어 유통되고 있다는 지적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식협회 박일권 사무국장은 “국내 미꾸라지 양식업계는 중국 수입산과 가격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이 크다”며 “원산지 표시, 혼합판매 등의 구분으로 국내 양식업계의 보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활미꾸라지는 노량진수산시장 및 가락시장에서 국내산이 kg당 1만5000원, 중국산이 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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