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당기순이익 589억원…전년대비 152억 ↑

전국 일선 수협 상반기 가결산 결과 전년동기 대비 152억원 증가한 총 58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고 흑자 실현한 조합은 총 74개소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국내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락 등 경제 지표가 악화되는 상황과 저금리·저성장의 경영환경 속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특히 상호금융사업은 단계적으로 적용된 자산건전성 및 대손충당금 관리기준 강화로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한 가운데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 개선 및 여신규모 증대로 회원조합 전체 수익 향상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조합의 사업규모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와 취약산업의 구조조정 본격화로 국내 소비경기는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10% 증가한 18조2,861억원을 달성했다.

  세부적으로 상호금융사업은 예탁금 및 예대비율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한 15조6,525억원, 경제사업은 위판실적 증대로 전년동기대비 5% 증가한 2조2,074억원, 공제사업은 어선원보험 당연 가입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8% 증가한 4,110억원의 사업규모를 기록했다.

  수협 관계자는 “상반기 중앙회와 일선 수협이 큰 폭의 동반 실적향상을 이뤄냈다”며 “강한수협, 돈 되는 수산 실현을 향해 전체 조합이 함께 뛰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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