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가 걸림돌”

O…해양수산부 실장 급 인사에 외부의 관심이 쏠리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상태. 이는 농림축산식품부 등 일부 부처 개각이 예상돼 개각이 끝난 뒤에나 인사를 생각해 볼 수 있기 때문. 게다가 해양수산부는 세월호에 발목이 잡혀 있어 세월호 문제가 인사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듯.
그러나 8월 말 임광수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3명의 실장 전부를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렵겠지만 일부는 정기국회 전에 인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도. 그렇지 않으면 내년 초 임기가 끝나는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이사장 임기에 맞출 수도 있겠지만 마냥 인사를 늦출 수도 없어 인사권자의 고민이 깊어질 수도 있을 듯.
한편 9월 임기가 끝나는 임광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본부장에 대해서는 직원들이 임 본부장 임기를 1년이라도 연장해 달라는 얘기들을 해 그가 어떻게 행동했는지를 느끼게 하기도. 한 간부는  “능력과 인품 때문에 본부장 이임을 아쉬워 하는 직원들이 많다”며 “내년 초 이사장님 임기 때 까지라도 같이 있으면 하는 게 직원들 생각”이라고 아쉬움을 표시해 눈길. 이 자리엔 일부에서 얘기되는 수산과학원 사람이 아닌 모 지방 청장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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