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자원조성을 위한 어린 꽃게 방류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소장 김유곤)는 연안 수산자원 증강 및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꽃게를 대량 종묘 생산하여 지난 8일 군산, 부안군 연안에 어린 꽃게 20만 마리를 무상 방류를 실시했다.
최근 도내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꽃게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바 도내 어업인 들이 꽃게 종묘방류를 희망하고 있고, 게다가 이 종은 성장이 빠르고 식용 가치가 높아 경제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도 연구소는 종묘생산을 통한 무상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꽃게는 어미 꽃게를 구입하여 어미관리를 통한 성숙 과정을 거친 후 부화 유도하여 식물플랑크톤, 로티퍼, 알테미아, 배합사료, 조갯살 등을 먹여 조에아 유생, 메갈로파 유생을 거쳐 갑폭 1㎝ 정도의 꽃게로 성장시킨 것이다.
수산기술연구소는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약 1,100만 마리의 어린 꽃게를 도내 연안에 무상 방류해 어업인들 의 많은 호응을 받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린꽃게를 대량 생산? 방류하여 수산자원 조성 및 지역어업인 소득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수산기술연구소는 올해 이미 참 전복, 대하, 주꾸미 종묘 2,687만 마리를 방류하였으며, 이번 어린 꽃게 방류 후 11월까지 도내 지역특성에 맞는 2개 품종(해삼, 바지락)의 130만 마리의 종묘를 생산하여 군산, 고창, 부안 연안 해역에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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