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 해양환경관리공단 이사장

 

수산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부끄럽지 않은 신문, 힘 있는 신문’을 표방하며 첫발을 내딛은 수산신문은 그동안 우리나라 수산인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여 수산업 발전과 수산인의 권익증진을 이끌어 왔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수산업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해양환경의 변화와 무분별한 남획에 따른 어족자원의 고갈 등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게다가 일본의 원전사태 이후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국민의 관심도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일수록 수산인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수산 전문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수산분야에 대한 심층 분석과 올바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보도가 어느 때보다 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그 중심에는 수산신문이 함께 할 것이라 믿습니다.

우리 해양환경관리공단도 바다를 깨끗하고 건강하게 가꾸는 ‘해양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해양환경은 수산업을 비롯한 각종 해양산업 발전의 기반이며, 대한민국이 해양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입니다. 공단은 국내 유일의 종합적인 해양환경전문기관으로서 본연의 업무에 최선을 다하여 우리의 바다를 깨끗하고 안전하게 가꾸어 국민행복을 실현하는 공기업이 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창간을 축하드리며, 수산신문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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