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신문 창간 13주년 기념 축사/강준석 국립수산과학원장

 

어업인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수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수산신문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산신문은 창간이래 발 빠르게 어업현장 소식과 수산정책, 양식, 유통 등 국내외 최신 동향 및 정보를 알려 우리나라의 수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러나 지금 세계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발생 등 다각적인 위기에 처해 있고,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경제발전으로 육지의 식량은 포화상태에 이른 시점에 수산물은 경제성장과 웰빙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어 전 세계적으로 소비가 확대 추세에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FTA(자유무역협정), TPP(환태평양 경제 동반자 협정) 등에 따른 시장개방, 국제기구의 수산업 규제 강화, 양식생물의 대량 폐사 등으로 어업생산 관리는 물론 어업인의 소득 증대에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산업 전반에 걸쳐 기존의 패러다임 제고와 올바른 정책 수립으로 연ㆍ관ㆍ민이 협력하여 혼연일체가 되어 미래를 준비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극복하여 수산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들과 소통하고, 어업인과 함께 하는 현장중심의 연구를 통해서 맡은바 역할과 책임을 완수하여 우리나라 수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소득창출형 연구개발(R&D)을 통해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기술 개발로 국민행복을 열어가는 수산과학기술 창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수산신문도 누구보다도 앞서 수산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한 뉴스로 담아 국민들에게 널리 전하는 메신저가 되어 주길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 번 어업인과 수산계의 오피니언 리더 등으로 수산발전을 위해 한결 같은 마음으로 달려온 수산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축하드리며, 무궁한 발전을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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