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명태’ 최대 생산...321만톤 전년 대비 1% 감소

 2014년 세계 저서어류 생산량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2,084만145톤이었다고 일본 수산전문지 「미나토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주요 어종인 명태와 대구 등을 포함, 대구목의 어획량은 865만2,019톤으로 전년에 비해 6% 늘었다. 대구와 블루화이팅(대구류)의 어획 증가가 대구목 어획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세계 저서어류 중 최고 어획량을 기록했던 어종은 명태였다.
세계 전체 어종들 중에서도 명태 생산량이 최고수준(1위)을 차지해 흰살 생선의 대표 어종으로 등극 했다.
2014년 명태 생산(어획)량은 전년 대비 1% 감소한 321만톤이었다. 1987년에는 명태 생산량이 672만톤까지 증가되었지만 그 이후 완만하게 감소되어 2009년에는 250만톤까지 감소되었다. 그러나 그 후에는 자원관리 등이 주효해 2011년 이후 320만톤대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명태 최대 생산국은 러시아와 미국이다.
2014년 명태 생산량은 러시아가 전년 대비 3% 감소한 152만톤이었으며 미국은 전년 대비 5% 감소한 143만톤이었다. 2014년 3위 명태 생산국은 일본으로 생산량이 20만톤으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다.
2016년 어획쿼터량은 러시아가 18년만에 180만톤을 초과(184만톤)했으며 미국도 베링해 알류샨열도 및 알래스카만을 합해 160만톤이었다. 따라서 러시아와 미국을 합산한 2016년 명태 어획쿼터량은 340만톤으로 전년 대비 5% 증가되었다.
2014년 대구 어획량은 대서양산과 태평양산을 합해 185만톤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
국가별 대구 어획량을 살펴보면 러시아가 51만톤(전년수준)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노르웨이도 47만톤으로 전년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미국은 3위로 33만톤(전년 대비 5% 증가)의 대구를 생산했으며 아이슬란드는 4위로 24만톤(전년 대비 1% 증가)의 대구를 어획했다.
국제식량농업기구(FAO)의 어업양식부문에서 무역과 시장정보를 분석하는 팀(Team)인 「Globe Fish」에 따르면 바렌츠해에서 저서어자원이 근년에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국제해양탐사위원회(ICES)는 올해 바렌츠해에서 저서어류 어획쿼터량을 전년 대비 10만톤 감소한 81만톤으로 권고했는데 이는 2012년 이후 최저수준의 어획쿼터량이다.
반면 캐나다 동북부해역에서는 저서어자원이 괴멸하고 난 이후 상업어업을 완전 폐쇄했기 때문에 자원이 점차 회복되고 있다.
블루화이팅(대구류)은 북동대서양에서 주로 어획되고 있는 흰살생선(어종)이다.
2014년 블루화이팅 생산량은 116만톤으로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2000년대 전반에는 블루화이팅이 240만톤 가까이 어획되었다. 2006년 이후에는 유럽연합(EU)와 노르웨이, 패로제도, 아이슬란드가 협력해 블루화이팅 자원을 관리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루화이팅의 어획량은 2011년에 100만톤 넘게 감소했다.
한편 ICES는 2016년 북동대서양의 블루화이팅 어획량을 전년 대비 8% 감소한 77만6,391톤으로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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