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재 17.5%, 유류ㆍ유연탄 21.7% 증가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올 3월말 기준 목포항의 물동량이 4,965천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3.4%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목포항 주력화물인 차량과 철재화물이 전체 물동량의 68.6%를 차지했으며, 그 중 철재화물의 증가가 3월 물동량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선경기 불황으로 조선용 블록화물은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금년 대형 조선용 블록 생산량 증가 등으로 철재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에 목포항 주력 화물인 수출차량도 점차 감소폭이 줄면서 회복세를 보였고, 지역 건설경기 불황으로 건설용 자재인 모래 및 시멘트가 각각 0.9%, 1.9%로 소폭 감소했다.

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글로벌 경기불황 및 국내 경기 침체로 연초 감소세를 보이던 수출차량 물량의 감소폭이 줄어들어 점차 전년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목포 신항 자동차부두 개장에 따라, 목포항 성장동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출자동차 등 신규화물의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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